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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역대 최고 영업이익 전망 속 시가총액 현대차그룹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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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역사적인 실적 기록을 앞두고 있으며, 시가총액 면에서도 현대차그룹의 총합을 초과하는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룩했다. 최근 발표된 정보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162조 원을 넘어섰으며, 이는 현대차그룹 상장사들의 시가총액 합계보다 높은 수치다. SK그룹에 인수된 이래, 주가는 2012년 7월 이후 12배 상승했다. 국내외 증권사들은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최대 31만 원까지 올려 잡고 있다.

영업이익의 경우, SK하이닉스는 이번 해에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을 30조 3000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내년에는 46조 2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18년 기록했던 사상 최대 영업이익 20조 8000억 원을 크게 초과하는 수치다.

SK하이닉스의 성장 동력 중 하나는 HBM(고대역폭메모리) 기술이다. 회사는 HBM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성장은 SK하이닉스뿐만 아니라 SK그룹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SK그룹은 SK하이닉스를 비롯하여 SK실트론, SK머티리얼즈, SKC 등 다양한 반도체 생산 지원 회사들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회사들은 웨이퍼, 특수가스 등을 제공하며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SK실트론과 SK머티리얼즈 등의 실적도 SK하이닉스의 성공에 힘입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SK하이닉스의 이러한 성과는 전기차 부문에서 일시적 수요 정체를 겪고 있는 SK온의 부진을 상쇄하며, 궁극적으로 SK그룹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SK하이닉스의 성장은 단순한 반도체 부문의 성공이 아닌, 그룹 전체의 포트폴리오 강화와 위기론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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